[이슈] 수상교통 새 역사, 한강버스 본격 운행 시작! 🚤

서울 한강버스가 2025년 9월 18일 드디어 정식 출항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한강버스를 통해 대중교통의 다양화를 실현하고,

동시에 서울 관광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첫 운항과 동시에 장점과 한계가 함께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로 나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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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버스란 무엇인가?

한강버스는 서울의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으로, 마곡에서 잠실까지 약 28.9km 구간을 운항합니다. 기존 버스·지하철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교통수단이자 관광상품으로 기획되었습니다.

• 이용 요금: 편도 3,000원
•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5,000원 추가로 무제한 탑승 가능
• 환승 할인: 버스·지하철과 동일하게 적용
• 노선: 마곡 → 망원 → 여의도 → 옥수 → 압구정 → 뚝섬 → 잠실 (7개 선착장)

초기에는 하루 14회 운항되며, 10월 10일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급행 노선을 포함해 하루 30회 왕복 운항으로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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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 시간과 속도

서울시는 당초 마곡~잠실 구간을 약 7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반 노선 소요 시간: 약 127분
• 급행 노선 소요 시간: 약 82분

최대 속력은 35km/h지만, 안전 문제와 항주파(배가 일으키는 파도) 및 교량 통과 문제 등을 고려해 평균 시속 18~24km로 운행합니다.

이 때문에 실제 출퇴근 교통수단으로는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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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과 관광적 가치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의 실용성보다 감성적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 퇴근길, 한강 위에서 감상하는 서쪽 노을
• 밤에 즐기는 서울의 화려한 야경
• 강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 공간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코스로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렴한 요금과 독특한 체험 요소는 다른 나라의 수상교통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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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 반응과 지적 사항

하지만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역할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 “퇴근길엔 무엇보다 빠르게 가는 게 중요하다. 2시간 넘게 걸린다면 지하철이 낫다.”
• “관광용으로는 좋지만, 출퇴근 교통수단으로는 비효율적이다.”

특히 지하철 9호선 급행은 같은 구간을 약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한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도 한계입니다. 서울시는 연간 약 20일은 폭우나 팔당댐 방류로 운항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더 잦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개통 당일에도 폭우로 인해 예정된 시승식이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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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버스 부가 서비스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단순 교통수단이 아닌 레저·관광형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 선착장에 편의점·카페 조성
• 선내 카페테리아 운영 (커피, 베이글 등 판매)
• 자전거 거치대(20대), 휠체어석(4석) 마련
• 모든 좌석에 구명조끼 비치

이러한 편의시설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시민의 여가 활용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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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전망

서울시는 오는 내년 봄쯤 한강버스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출퇴근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은 낮음
• 그러나 서울 관광 상품으로는 큰 성공 가능성
• 기후동행카드, 환승 할인 등 정책적 지원으로 이용률 확대 기대

특히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한강버스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형 관광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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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한강버스는 서울의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이지만, 단순히 빠르고 효율적인 출퇴근 교통수단이라기보다는 👉 서울의 풍경과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관광·레저형 교통수단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 이동 효율성에서는 지하철보다 뒤처지지만,
🌅 감성과 경험 측면에서는 독보적인 매력을 가집니다.

앞으로 한강버스가 서울 시민의 여가 생활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