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5년 9월 17일 ~ 26일
장소: 부산 시네마센터 등 부산 일대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17-26 September, 2025
www.biff.kr
1. 개막 및 주요 상 — 시작의 의미
2025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No Other Choice)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코미디 스릴러 장르로, 박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더해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시아 영화인상(Asian Filmmaker of the Year)은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Jafar Panahi) 감독이 수상하였으며, 한국 영화공로상(Korean Film Achievement Award)은 정지영 감독이, 그리고 카멜리아 어워드(Camellia Award)는 실비아 창(Sylvia Chang)에게 돌아갔습니다.
2. 변화된 경쟁 부문과 프로그램 확대
올해 영화제는 기존 뉴 커런츠(New Currents)와 김지석 부문을 통합·개편하여, 아시아 영화를 아우르는 메인 경쟁(Main Competition) 부문을 신설하였습니다. 이 부문에는 총 14편의 작품이 경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 작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영작 전체 수는 약 241편으로, 전년 대비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심야 상영 프로그램인 ‘Midnight Passion’이 2일에서 4일로 연장되었으며, ‘Vision’ 부문도 새롭게 재구성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관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합니다.
3. 주목할 섹션과 기대작들
‘아이콘(Icons)’,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 ‘월드 시네마(World Cinema)’ 등 섹션에는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작품이 대거 포함되었습니다. 국내 관객들이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단편 영화 섹션 또한 주목할 만합니다. 김소연 감독의 《In Our Sunset》과 같이 세대 간 관계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들이 특히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특별 상영작으로는 《대홍수》(The Great Flood)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BIFF에서 최초로 상영되어 플랫폼과 영화제 간의 새로운 접점을 보여주었습니다.
4. 변화의 배경과 영화제의 방향성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쟁 부문 확대와 신진·여성 감독 작품의 증가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한 관객 친화적인 영화제를 지향하며 상영 시간, 야외 무대 인사, 마스터 클래스, 스페셜 토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확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관객과 창작자가 직접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5. 관객을 위한 팁과 즐기기 전략
인기 있는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유명 감독과 배우가 참석하는 작품은 예매가 빠르게 마감되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또한 상영관이 부산 시네마센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 분포되어 있으므로, 동선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무대 인사, 특별 토크 등에 참여하면 영화 그 이상의 경험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개인적인 기대와 느낀 점
박찬욱 감독의 개막작은 영화제의 분위기를 좌우할 중요한 작품으로, 그 파급력이 기대됩니다. 또한 경쟁 부문 신설이 실제로 아시아 영화의 다양성과 힘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부산이라는 도시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바닷가와 시네마센터 주변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영화와 도시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맺음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변화와 새로운 도전의 무대입니다. 경쟁 부문 신설, 프로그램 확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의 증가를 통해 BIFF는 아시아 영화를 세계 무대에 더욱 강력히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2025년 부산국제영화제는 놓쳐서는 안 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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