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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쓸잡/맞춤법

헷갈리는 맞춤법 ‘곰곰이 vs 곰곰히’, 어떤 게 맞을까?

by 쏘쏘라이프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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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렇게 쓰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이 표현은 틀린 맞춤법입니다.
정답은 바로 ‘곰곰이’입니다!
그 이유와 쓰임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곰곰이’가 맞는 이유

‘곰곰이’는 ‘곰곰하다’라는 형용사에서 파생된 부사로,
✔️ 깊이 있게, 신중히, 자꾸자꾸 생각하는 모양을 뜻합니다.

✅ 예문

  •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 잘못도 있었던 것 같다.
  • 그의 말을 곰곰이 되새겨 보았다.
  • 문제의 원인을 곰곰이 분석했다.

📌 핵심 의미
깊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모양
→ 주로 ‘생각하다, 되새기다, 따져보다’ 등의 동사와 함께 쓰임


2. ‘곰곰히’는 왜 틀릴까?❌ 

‘곰곰히’는 많은 분들이 부사를 만들 때 '-히'를 붙이는 일반적인 규칙 때문에 착각하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국어 맞춤법에는 이런 규칙이 있습니다:

형용사 어간이 'ㅁ' 받침으로 끝날 경우, 부사를 만들 때는 ‘-이’를 붙인다.

✔ 예시:

  • 곰곰하다 → 곰곰이 (⭕)
  • 느긋하다 → 느긋이 (⭕)
  • 수수하다 → 수수히 (⭕)

즉, ‘곰곰히’는 비표준어이며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되어 있지 않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3. 관련 표현 정리

잘못된 표현 올바른 표현
곰곰히 생각하다 ❌ 곰곰이 생각하다
느긋히 말하다 ❌ 느긋이 말하다 

대부분의 경우, 부사는 형용사 어간 + ‘-이’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4. 마무리 요약

구분 곰곰이 곰곰히
표준어 여부 ✅ 표준어 ❌ 비표준어
의미 신중하고 깊게 생각하는 모양 없음 (잘못된 표현)
쓰임 곰곰이 생각하다, 곰곰이 따져보다 사용 금지
 

👉 항상 '곰곰히'가 아니라 '곰곰이'가 맞습니다!


✅ 기억 꿀팁!

🎯 ‘곰곰’ + ‘이’ = 곰곰이 (신중한 생각)
✔️ ‘곰곰히’는 아예 사전에 없는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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