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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다가, 사람과 스쳤을 때, 물건이 충돌했을 때...
우리는 종종 ‘부딪쳤다’, ‘부딪혔다’는 표현을 씁니다.
그런데 과연 언제 ‘부딪치다’, 언제 ‘부딪히다’를 써야 맞는 표현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두 표현의 차이와 정확한 사용법을 예문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부딪치다’의 뜻과 쓰임
‘부딪치다’는 능동적 의미를 갖는 동사로,
사람이나 사물 등이 스스로 또는 적극적으로 부딪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 예문
- 달리던 자전거가 벽에 부딪쳤다.
- 공이 창문에 부딪쳤다.
- 감정이 격해져 서로 언성이 부딪쳤다.
- 두 차가 교차로에서 부딪쳤다.
📌 핵심 특징
- 의도가 있든 없든, 충돌이 실제로 일어나는 상황
- 주체의 움직임이 드러남 (능동적인 충돌)
2. ‘부딪히다’의 뜻과 쓰임
‘부딪히다’는 피동형 동사로,
어떤 대상이 외부 힘에 의해 부딪음을 당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 예문
- 자동차가 벽에 부딪혔다.
- 그는 어깨를 누군가에게 부딪혔다.
- 공이 사람 얼굴에 부딪혔다.
- 문제에 부딪히고 나서야 현실을 깨달았다.
📌 핵심 특징
- 피동형 표현 (당하는 입장)
- 주체의 행동보다는 당한 상황에 초점
3. 의미 비교: 부딪치다 vs 부딪히다
구분 | 부딪치다 | 부딪히다 |
문법적 성격 | 능동형 | 피동형 |
의미 | 스스로 부딪음 | 남이나 외력에 의해 부딪힘 |
예시 | 차가 벽에 부딪쳤다 | 벽에 차가 부딪혔다 |
초점 | 행동의 주체(능동) | 당한 입장(피동) |
강조점 | 부딪는 동작에 집중 | 상태나 결과에 집중 |
4. 같은 상황, 다른 표현
- 그는 나에게 어깨를 부딪쳤다.
👉 그가 주체적으로 부딪은 것 (능동) - 나는 그의 어깨에 부딪혔다.
👉 내가 외부에 의해 부딪힌 것 (피동)
5. 헷갈릴 때 구별 팁
✅ 이런 상황이면 ‘부딪치다’
- 내가 벽에 부딪은 것처럼 능동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
- 공, 사람, 자동차 등 움직이는 주체가 있을 때
✅ 이런 상황이면 ‘부딪히다’
- 피해를 입은 쪽에 초점을 둘 때
- **‘~에 의해’, ‘~에게’**처럼 외력의 느낌이 있을 때
6. 마무리: ‘치다’는 능동, ‘히다’는 피동!
‘부딪치다’와 ‘부딪히다’는
✔︎ 의미는 유사하지만
✔︎ 문장의 초점, 행동의 주체, 피동/능동 표현에 따라 구분해서 써야 정확합니다.
🎯 기억 팁
- 치다 → 내가 박은 것
- 히다 → 내가 박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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