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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테슬라 주가 급락…머스크·트럼프 갈등 재점화 영향?

by 쏘쏘라이프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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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테슬라 주가 하락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이 재점화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7월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TSLA) 주가는 전일 대비 5.34% 급락, 300.71달러로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머스크 갈등, 다시 시작된 설전

    이번 테슬라 주가 하락의 핵심 원인은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정치적 충돌입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법안친환경 정책 폐지를 포함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를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라 표현하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아메리카당" 창당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머스크의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 삭감을 시사하며 맞받아쳤습니다. 또 “정부효율부(DOGE)가 일론을 맡아야 한다”고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며, 머스크의 기업들에 대한 정부 계약 해지 또는 조사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테슬라 시가총액 1조 달러 아래로

    이러한 정치적 갈등은 테슬라 주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7월 1일 종가 기준으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9,686억 달러로 줄며 1조 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6일 295.14달러 이후 처음으로 300달러 붕괴 위협을 받게 된 것입니다.


    서학개미의 불안…“트위터(X) 먼저 본다”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반응도 예민해졌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동안 한국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과 TSLL ETF(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를 각각 3조1613억 원, 9605억 원 규모로 순매수했습니다. 테슬라는 서학개미의 보관금액 1위 종목으로, 6월 말 기준 약 29조 원이 넘는 금액이 투자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의 X(트위터) 계정을 먼저 확인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하락, 앞으로의 변수는?

    단순한 기업 실적이 아니라, 정치적 인물 간의 갈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향후 주가 흐름은 머스크와 트럼프 간의 관계 개선 여부, 정부 보조금 유지, 계약 해지 가능성 등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머스크와 트럼프, 그리고 테슬라 투자자들

    이번 테슬라 주가 하락은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닌, 정치적 불확실성이 불러온 비이성적 리스크의 전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실적 외에도 정치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할 시점이며, 특히 테슬라 관련 종목에 투자 중인 분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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