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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3개 동시에 발생했는데 왜 더 덥나? 18호 사우델 예상경로와 처서 폭염

by 쏘쏘라이프 202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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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가 찾아왔지만, 올해는 처서가 무색할 정도로 더위가 다시 강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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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졌고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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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반도 남쪽에는 현재 제18호 태풍 사우델, 제19호 태풍 나라, 제20호 태풍 개나리까지 3개의 태풍이 동시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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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세 개나 있는데 왜 비가 내리면서 시원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더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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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가장 강한 18호 태풍 사우델 예상경로와 한반도 영향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AI 활용

▼ 처서 매직 올해는 통할까? ▼

 

2026년 처서 날짜는 8월 23일, ‘처서 매직’ 올해는 통할까? (처서 뜻)

">입추가 지나도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면 자연스럽게 기다리게 되는 절기가 있습니다. 바로 더위가 물러난다는 뜻을 가진 처서(處暑)입니다.​“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sahyo123.com

 


18호 태풍 사우델, 현재 ‘매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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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태풍은 제18호 태풍 사우델(SAUDE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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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자료를 인용한 23일 오전 발표에 따르면 사우델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북쪽 먼 해상에서 강도 4인 ‘매우 강’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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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초속 45m, 시속으로는 약 162km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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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44~54m 수준은 기상청 태풍 강도 분류에서 ‘매우 강’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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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매우 강해 사람이나 커다란 돌까지 날아갈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진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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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델은 앞으로도 세력을 더 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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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전망에서는 24일~25일 사이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초속 50m 수준까지 강해질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18호 태풍 사우델 예상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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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예상대로라면 사우델은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24~25일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접근한 뒤 점차 타이완 북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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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기상청 자료를 토대로 한 전망에서는 28일 오전께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면서 최대풍속이 초속 35m 수준으로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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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예상경로만 보면 사우델이 한반도를 직접 관통할 가능성은 높게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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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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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진로를 결정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과 위치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예상경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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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역시 사우델의 이동경로를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19호 태풍 ‘나라’는 중국 부근에서 약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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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델에 이어 제19호 태풍 나라(NARRA)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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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3시 기준 나라는 중국 잔장 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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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초속 18m의 비교적 약한 태풍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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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나라가 중국 남부 부근에서 이동하다 72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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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 예상경로상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습니다.


20호 태풍 ‘개나리’도 타이완 부근에서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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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호 태풍 개나리(GAENARI)도 22일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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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태풍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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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3시 기준 개나리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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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로 사우델보다는 세력이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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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역시 타이완 부근을 지나면서 24일을 전후해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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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재 활동 중인 태풍 가운데 우리나라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은 18호 태풍 사우델입니다.


그런데 태풍 3개인데 왜 비 대신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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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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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무려 세 개나 발생했다면 시원한 바람이나 비가 와야 할 것 같은데, 오히려 서울에는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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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북태평양고기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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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반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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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델 등 태풍들이 고기압 남쪽을 따라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태풍이 한반도로 올라오기보다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서 버티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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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까지 계속 유입되면서 기온뿐 아니라 체감온도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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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태풍이 남쪽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해서 곧바로 한반도 더위가 식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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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태풍의 위치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배치에 따라서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공급돼 폭염이 더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처서 매직’ 없었다…서울 다시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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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23일은 절기상 처서(處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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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는 한자로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흔히 이때부터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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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상황이 정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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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전역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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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김포·고양·오산·평택·하남·이천·안성·화성·용인 등 수도권 곳곳에서도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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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 광주는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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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폭염특보가 해제된 지 불과 며칠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셈입니다.


폭염주의보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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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는 단순히 기온이 33도를 넘었다고 무조건 내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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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 폭염특보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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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은 실제 기온보다 체감온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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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32도라고 하더라도 습도가 매우 높으면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33~35도를 넘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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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비가 내린 뒤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뜨거운 공기까지 들어오면 숫자로 표시되는 기온 이상으로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태풍 사우델이 우리나라 폭염을 끝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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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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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델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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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공기의 흐름이 달라지면 다음 주 후반 강수와 기온 전망 역시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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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금 단계에서

“사우델이 더위를 끝낸다”

거나

“사우델이 한국으로 온다”

고 단정하기에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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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상경로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차범위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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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우델처럼 강한 태풍은 주변 고기압의 강도와 다른 열대저압부와의 상호작용 등에 따라 진로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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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25~27일 이후 예상경로가 어떻게 수정되는지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태풍이 생길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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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시즌 자체도 아직 끝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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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3일 오전 괌 인근의 또 다른 열대저압부가 제21호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도 예보했습니다. 다만 발달하더라도 비교적 빠르게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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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와 활발한 열대요란으로 태풍이 연달아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추가 태풍 발생 여부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 날씨, 이것만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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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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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사우델

→ 현재 가장 강한 태풍

→ 오키나와를 거쳐 타이완 방향 이동 전망

→ 현재 예상경로상 한국 직접 영향 가능성은 낮지만 진로 변화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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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나라

→ 중국 남부 부근에서 이동

→ 열대저압부로 약화 전망

→ 한국 직접 영향 가능성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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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호 태풍 개나리

→ 타이완 부근 이동

→ 24일 전후 약화 전망

→ 한국 직접 영향 가능성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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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반도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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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났다고 갑자기 가을 날씨가 찾아오는 것은 아닌 만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지역에서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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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앞으로는 사우델이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느냐, 그리고 이에 따라 북태평양고기압이 밀려나는지가 늦여름 폭염이 언제 꺾일지를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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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의 예상경로와 강도는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행·항공·선박 일정이나 재난 대비가 필요한 경우 기상청의 최신 태풍정보와 기상특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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