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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분노나 억압, 탄압의 상황을 표현할 때
“권리에 짓밟히다”, “인권이 짓밟혔다” 등의 말을 사용하죠.
하지만 이 표현을 쓸 때 ‘짖밟히다’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답: ‘짓밟히다’ ✅
‘짖밟히다’ ❌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 즉 비표준어입니다.
1. ‘짓밟히다’의 뜻
‘짓밟히다’는 동사 ‘짓밟다’의 피동형으로,
거칠게 밟혀서 망가지거나 모욕당하다, 억압당하다는 뜻입니다.
즉, 누군가의 발에 의해 강제로 밟히는 상황,
또는 존엄성, 권리, 감정이 무시당하고 짓눌리는 상황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 예문
- 국민의 권리가 짓밟혔다.
- 인권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실.
- 자존심이 처참히 짓밟혔다.
- 꽃이 군화에 의해 짓밟혔다.
📌 주로 추상적 개념(권리, 감정, 인권 등)에도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2. ‘짓밟다’의 어원
‘짓밟다’는 다음 두 단어의 결합입니다:
- 짓-: 거칠게, 마구
- 밟다: 발로 누르다, 디디다
즉, ‘거칠게 밟다’는 뜻이 됩니다.
여기에 피동형 어미 ‘-히다’가 붙으면 → ‘짓밟히다’ (밟힘을 당하다)
3. 왜 ‘짖밟히다’는 틀린 표현일까?
‘짖다’는 원래 의미가 개가 짖다, 성질을 부리다 정도의 뜻입니다.
따라서 ‘짖밟다’, ‘짖밟히다’는 말 자체가 어법상 어색하고 뜻이 통하지 않습니다.
❌ 틀린 표현 | ✅ 바른 표현 |
짖밟다, 짖밟히다 | 짓밟다, 짓밟히다 |
4. 유사 표현과 비교
표현 | 뜻 | 활용 예시 |
짓밟다 | 거칠게 밟다 | 자유를 짓밟다 |
짓밟히다 | 짓밟다의 피동형 | 인권이 짓밟혔다 |
밟다 | 발로 누르다 | 개미를 밟다 |
밟히다 | 밟다의 피동형 | 발이 밟혔다 |
5. 마무리 정리
- ‘짓밟히다’만이 표준어입니다.
- ‘짖밟히다’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로 잘못된 표현입니다.
- 권리, 감정, 자존심, 인권 등의 비유적 피해 상황에서는 항상 ‘짓밟히다’를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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